내일배움캠프 Node.js 사전캠프 4일차
1. ZEP에서 이루어진 팀단위 아티클 스터디
(1) 아티클 주제
(아티클 링크)
내가 가진 지식과 능력치를 이해하고 도전적인 방식으로 학습하자. 남들과 비교하는 대신 그들과 정보를 공유하자. 끊임없이 실수하고 개선해 나가자.
(2) 아티클 요약
1. 내가 걷는 속력과 방향을 인지하자.
- 내가 학습하는 데 필요한 노력, 시간, 능력 등을 제대로 파악하고 방향을 정해야 한다.
2. 익숙한 것을 내려놓고, 낯선 방식으로 해결하자
의도적으로 낯선 환경을 만들고, 제약 사항을 추가해서, 도전적이면서 살짝 어렵지만 재밌는 요소를 찾아서 학습하자.
- 만약 제약 사항을 찾기 어렵거나, 자기 자신을 돌아보기 어렵다면 서로 다른 관점에서 피드백을 줄 수 있는 타인과 함께 관찰하는 것부터 시작하자.
3. 개구리를 해부하지 말고, 직접 만들어봐라.
- 대상을 똑같이 만들기 위해선 그만큼 대상을 깊이 있게 이해하고 분석하고 설계해야만 한다.
- 정보를 암기하며 학습하는 데에서 벗어나 직접 만들어보면서 지식을 익히도록 하자.
4. 자존심을 버리고 자존감을 키우자.
- 자존심을 키워서 다른 사람과 비교하지 말고, 자존감을 키워서 스스로와 비교하려고 해야 한다. 몇 시간 전에 몰랐던 것을 깨닫거나 하루 이틀 전에 작성한 코드를 개선할 점을 찾을 수 있다면 자신만의 속도로 성장하고 있다는 증거다.
5. 결과만 보기보다는 과정을 보자.
- 코드가 전부는 아니다. 소프트웨어 개발과정이란, 그 과정에서 이루어지는 논리적인 판단, 추론, 비교, 분류, 설득, 전달 과정이 포함되어 있다.
- 코드 자체에 표현하지 않더라도, 설계부터 테스트, 코드 리뷰 과정, 이슈관리, 협업 과정 전체가 소프트웨어 개발 과정이다.
6. 실수를 반복하면서 적어도 하나씩 개선하라.
- 개발자는 끊임없이 실수한다. 그러므로 실수를 하는 것을 두려워할 필요가 없다.
- 우리는 실수를 반복하면서 익숙해지고, 익숙해지면서 성장한다. 실수를 방지하기보다는 실수를 통해서 배운 것을 개선하고, 자동화하고, 도구화하고, 다음 단계로 학습하며 나아가야 한다.
7. 스스로 여러 가지 답을 찾고, 남에게 공유하라.
- 단 하나의 답을 찾기보다는 각자 다른 답을 가진 동료들과 함께 여러 가지 답을 찾으려고 하자. 소프트웨어 엔지니어에게 중요한 것은 사고의 유연성이다.
(3) 인사이트 공유하기
비단 소프트웨어 학습 뿐만이 아니라, 다른 분야 또한 위와 같은 마음 가짐으로 공부한다면 큰 도움이 될 것 같다. 타인의 성취에 질투를 하는 대신 나의 능력치를 정확히 이해하고 받아들이는 것, 주변과 학습한 결과를 공유하는 것, 실수하면서 더 큰 배움을 터득하는 것. 지치거나 힘들 때 머리에 떠올리면서 나침반 삼기 좋은 글이다.
이 글을 읽고 나서 문득 떠오른 게 있는데, 가장 최근까지도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열공타라는 어플에 대해 말해 보고 싶다. 사실 내가 대입을 준비하던 시절엔 스탑워치를 쓰는 게 보편적이었다. 지금도 기본 어플로 깔려 있는 스탑워치 기능을 사용한다면 공부한 시간을 재는 데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을 것이다. 그럼에도 사람들은 일부러 열공타를 설치하고 자신의 학습 행위를 남들과 공유하기를 선호한다.
왜 이런 경향이 나타나는 걸까. 열공타 뿐만이 아니다. 지금 이 시간에도 수많은 블로그와 카페 게시글들이 그들이 학습한 내용을 전하기 위해 불어나는 중이다. 옛날이었다면 공유되지 못했을 지식과 자료들이 인터넷에 덜컥 게시되기도 한다.(Ex.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노트)
소셜게임 서버 개발 관점에서 본 Node.js의 장단점과 대안 | PPT (slideshare.net)
↑ 나 또한 그 혜택을 누리고 있다.
결국 이 모든 건 인간이 사회적 동물이기 때문인 것 같다. 궁극적으로 학문이 발전하기 위해선 가진 것을 나누는 행위가 선행되어야 할 것이다. 오늘 읽은 글 또한 이런 깨달음과 맞닿은 생각의 결실이 아닐까. 개발자는 지식을 나누는 데 앞장섰기 때문에 그 어떤 분야보다도 더 빠르게 발전할 수 있었다고, 그런 마음가짐을 잊지 말자고. 우리 모두를 격려해주는 글인 것 같다.
2. 팀 노션으로 회의록 발행
(1) 무엇을 새롭게 배웠는가
소프트웨어 프로그래밍을 학습할 때 우리는 어떤 태도를 견지해야 하는가.
탑다운↔바텀업 처럼 애자일↔폭포수 모델처럼 상반된 방법론에 대한 고찰.
-> 나에겐 어떤 학습 방법이 가장 효율적일까. 학습방식에 있어서 나의 강점과 약점에 대해 생각해보는 시간.
(모두가 같은 방식으로 공부한다고 해서 같은 효율을 얻는 건 아니니까.)
(2) 무엇이 새롭게 궁금해졌을까.
일단 만들어 보자는 말에 팀원들과 얘기를 나눠본 결과 아티클 스터디에 머무르지 말고 새로운 실습 과제를 찾아보기로 했다. 서로 배경지식이 다른 우리. 누군가는 전공자고 또 누군가는 현업에서 일하기도 했다. 그러나 팀원 대부분은 JavaScript 언어에 크게 익숙한 케이스가 아니었다. 그래서 찾게 된 것이 스파르타 코딩클럽의 무료 강의 중 하나였다.
spartacodingclub.kr/online/special/rtan_run
일단 뭐라도 만들기! 를 충족하기 위해서라면 문법 공부에 만족할 수 없지 않겠는가? 스케쥴을 정돈하여서 이번 주 금요일부터는 위 실습 강의를 함께 들어보기로 결정했다.
3. 하루를 되돌아 보며
인터넷에 게시되는 지식들을 검색하고, 정리하고, 머리에 넣는 것도 충분히 유익한 일이지만 사실 직접 해보는 것보다 더 좋은 일은 없을 터다. 다 알고 있으나 애써 생각하지 않으려 했던 진실을 오늘의 아티클이 시원하게 꼬집어주었던 것 같다. 배우는 입장에서 pdf 파일 몇 장 읽어보는 게 훨씬 마음이 편하겠지만 나아가기 위해선 조금 고될 필요가 있을 것이다. 금요일 전까지 최대한 자바스크립트 문법을 익히고 실습에 뛰어들어야겠다. 그때까지 화이팅!
댓글